□ 한국남부발전(주)(사장 이승우, 이하 ‘남부발전’)이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한국표준협회(회장 강명수) 검증을 획득했다.
□ 남부발전은 26일 서울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지난해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한 검증 성명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.
□ 이번 한국표준협회 검증 성명서 발급은 남부발전의 Scope3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해 제3자 검증을 거쳐 국제표준(ISO14064)에 부합하는 정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마련됐다.
□ Scope3는 온실가스 배출원의 분류체계 중 하나로 ▲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배출 부문(Scope1) ▲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 부문(Scope2) ▲협력업체와 물류·사용·폐기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 발생하는 외부배출 부문(Scope3)로 구성돼 있다.
□ 한편, 남부발전은 지난해 12월 Scope1·2·3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.
□ 우선, 남부발전은 Scope1(직접배출 부문)에서 ▲노후 석탄화력의 LNG복합발전 전환 ▲신재생에너지 확대 ▲수소·암모니아 연소터빈 등 무탄소 전원개발 등 발전사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예정이다.
□ Scope2(간접배출 부문)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*에 의한 외부감축 사업과 함께 한국형 RE100** 활용 등 간접사업 부문에 대한 탄소저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.
* 온실가스 감축방법론 :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감축대상 온실가스에 대한 감축량 산정 및 검증방법에 대해 기술한 문서로 정부 승인이 필요
** RE100 :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100% 조달하는 제도
□ 이번에 배출량 산정을 검증받은 Scope3 부문에서는 남부발전은 지난해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연료 수송에 LNG 추진선을 도입했으며, 장기적으로는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.
□ 또한, Scope3 부문 온실가스 감축 확대를 위해서도 녹색제품 구매 확대와 폐기물 발생 최소화, 법인차량 전기차 전환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.
□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“남부발전의 검증 획득은 저탄소 경영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다”라며 “앞으로도 국민에게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”라고 말했다.
□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“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탄소 배출량 제3자 검증은 탄소 배출량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”라며 “체계적인 탄소 배출량 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탄소중립 경영에 나서겠다”라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