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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남부발전, 가스터빈 관성모드로 재생에너지 확대 대응
- 조회수
- 77
- 수정일
- 2024.12.30
- 작성일
- 2024.12.11
- 지난해 신인천복합 실증에 이어, 다른 기종 및 지역으로 기술 확대적용 -
□ 한국남부발전㈜(사장 김준동, 이하 ‘남부발전’)이 10일 제주 한림읍 소재 남제주 한림빛드림발전소에서 ‘가스터빈 기반 관성모드 실증운전’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.
□ 이날 행사는 남제주빛드림본부장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제주도 내 학계 및 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, 제주 전력계통에서 ‘가스터빈 기반 관성모드 실증운전’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.
□ 전력계통 내 관성은 발전기의 회전 에너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을 해소하는 핵심자원으로,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.
□ 정부는 최근 국내 전력계통 내 태양광 등 인버터 기반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, 2038년까지 32GWs의 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, 이에 남부발전은 재생에너지 시대의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로 관성모드 운전을 지속적으로 연구·개발 중에 있다.
□ 남부발전은 지난해 신인천복합발전소에서 가스터빈을 활용한 세계 최초 관성모드 운전을 성공적으로 실증한 데 이어, 이번 제주 전력계통에서 다른 기종의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을 완료함으로써, 관성모드 운전기술이 특정 설비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, 다양한 설비와 계통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데 큰 의의 있다.
□ 특히, 전력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계통이라는 까다로운 환경에서 완벽히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
□ 이번 실증을 통해 제주계통 내 0.6GWs의 관성을 확보했으며, 이는 제주도에 새로 건설될 150MW급 발전소 2기가 동기조상기 모드로 운전될 때 제공할 수 있는 관성량과 동일한 수준이다.
□ 남부발전 관계자는 “이번 실증을 통해, 기존 설비로 새로운 설비 건설 없이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,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 시대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”라며, “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다양한 설비와 계통 환경에서 관성모드 기술을 적용하고 확산시켜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.고 말했다.